[우주] 목성의 특징 / 목성은 지구의 몇배? / 목성의 위성 속 생명체?

누구나 친근한 행성 목성

아이폰 ios 10 시절까지 몇년동안 내 홈잠금 화면과 배경화면이 되어주었던 나만의 친근한 행성, 바로 목성 (쥬피터, Jupiter). 아이폰 유저가 되자마자 가장 끌렸던 배경화면인지라 상당히 오랜시간 함께 해왔다. 몇차례 업뎃 후 현재는 목성은 사라져버렸고 지구가 내 화면을 대체하고 있지만 말이다. 지구는 당연히 좋으나 목성과 함께한 세월이 몇년인가. 눈을 뜨면서 부터 밥먹을 때나 일할 때나 수시로 봤었고 눈을 감기 전에도 봤던 최애 행성이었는데. 유성물감으로 그려놓은 듯한 목성의 아름다운 마블링을 보고있으면 아름다운 구슬을 보고있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다듬어 놓은 보석같은 느낌도 든다. 그림에 대한 소질이 있다면 그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보고 싶다. 한참뒤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내 사주에 木이 많다는데 그래서 유난히 끌리는 건지도 모르겠다.


목성의 특성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크기 때문에 많은 것을 관찰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액체 분자수소와 헬륨등을 뚫고 지나 암석과 얼음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있는 행성의 핵까지 닿지 않는 이상 표면에 착지할 수 없다. ( 한마디로 화성과 같은 탐사는 불가능 ) 수성, 금성, 지구, 화성과 같은 지구형 행성이 아닌 수소 가스로만 이루어져 있는 목성의 크기(142,984km)가 지구의 11배 이상이 될 정도로 크고,태양계에 행성들을 다 합친 질량보다 무겁지만 오히려 밀도는 지구보다도 낮고 아쉽게도 질량이 태양보다 낮아서 태양이 될 수 도 있었지만 되지 못한 사연이 있는 듯한 행성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사실상 지금 질량의 80배 정도만 더 있다면 제2의 태양을 꿈꿔볼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지구와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대적반(혹은 대적점 이라 불리움)

얼핏 관찰하면 달갈 같기도 하고 달걀 후라이와 흡사하게 보이는 대적반은 지구가 2-3개 정도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무척 거대한 폭풍이다. 지구에서 관측이 가능할 만큼 거대한 스팟인데 연구에 의하면 미래에도 사라지지 않는 폭풍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크기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Zone)과 띠(Belt)

대와 띠는 서로 반대방향으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다. 이런 패턴으로 순환작용이 일아나면서 폭풍이 이는데 이는 해가 거듭함에 따라 변하고 있다고 한다.

목성 곁에 맴도는 위성들

목성이 아름다운 만큼 수많은 위성들이 따르는걸까. 태양계에서 최고로 많은 위성들이 목성 주위를 돌고 있다. 대부분의 위성들은 크기가 10km이하이지만 지구에서 관찰이 가능할 정도인 3,000~5,300km에 해당하는 엄청난 크기의 위성이 4개나 존재한다.

이오

모습은 노오란 탱자에 푸른 곰팡이가 핀듯한 모습이지만 개성이 느껴진다. 달보다도 큰 행성크기의 위성으로 활화산이 관측되는 특별한 위성이다.

칼리스토

마치 전지구의 밤을 표현한것 같은 모습이다. 표면 전체가 얼음이며 액체도 포함하고 있지 않을까 여겨지고 있는 위성으로 수성보다는 사이즈가 조금 작다.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에우로파(유로파)

빛나는 구슬이 닳고 긁힌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달보다는 작고 목성 뿐 아니라 이오와 가니메데의 중력의 영향을 받고있다. 이 위성은 특별히 영화의 소재로 쓰일 정도로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얼음으로 이루어진 위성의 아랫쪽에는 해저에서 뜨거운 물이 형성되어 대류 활동하는 바다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다가 있다면 당연히 생명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전제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빛이 닿지 않고 생명체가 살 수 없을 것 같은 지구의 깊은 바다속에서도 수시로 벌레와 같은 새로운 생명체가 발견되고 있기에 유로파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이 어쩌면 과한 상상이 아닐지도 모른다.

가니메데

꺠진 유리알 같은 모습이다.움푹 파인 스팟들 즉 크레이터가 워낙 많기 때문에 어둡게 보이며 그밖의 스팟은 밝게 보이기 때문에 그러한 모습인 듯 하다. 태양계에서 최고로 거대한 위성이며 암석과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칼리스토나 유로파처럼 바다 존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재정부족으로 모든 위성을 빠른 시일내에 탐사하는 것이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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