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목성은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까

소행성의 위협

지금까지 천문학자들의 연구한바에 따르면 지구를 위협하고 있는 소행성들은 1천여개가 넘을 정도로 많다고 한다. 최근들어 한국에서 최초로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 중 또 하나를 발견했다. 지름이 160m 정도 되는 이 소행성은 2063년~2069년 사이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데 지구와 충돌을 하게 될 경우 수백킬로미터 면적의 지역을 초토화 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한다. 충돌하기까지 앞으로 대략 44~50년 정도의 세월이 남았으니 누군가는 그 광경을 목격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단, 충돌할 확률이 2,800,000,000분의 1 정도라고 하는데  확률을 뚫고라도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말이다.

소행성이 지구에 날라온다면

혹자는 말하기를 로또 1등이 될 확률이 800만분의 1이라고 한다.  어벤저스 인피니티워 에서는 어벤저스가 타노스를 이길 확률이 1,400만분의 1정도라 했다. 전자는 현세계 스토리이고 후자는 공상과학영화 세계의 스토리에 불과하긴 한지라 적절한 예가 될지 모르겠지만 두 사례 전부 확률 게임에서 이겼다는 것은 사실이다. 복권 1등이 당첨되는 사람은 보통 매주 존재하고 있고 앤드게임에서는 어벤저스와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들이 결국 타노스를 물리쳤으니 말이다. 소행성이 지구와 부딪힌다는 확률은 이들과 비교도 안될 만큼 낮은 확률이긴 하지만 0의 가능성은 아니지 않은가? 몇십년 뒤 실제로 이 사건이 발생한다면 과연 지구의 모습은 어떠할까?

지구의 수호자 목성

지구의 대기는 외부의 이물질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고 있지만 그것의 한계는 분명히 있다. 그 한계를 보완해주는 지구의 수호자와 같은 존재가 있으니 바로 목성이다. 1994년 7월경 슈메이커-레버 혜성이 목성 주위를 주기적으로 돌고 있었는데 목성의 조속력으로 인해 산산히 부서지게 되는 사건이 있었다. 그 조각들은 그냥 흩어지지 않았고 목성에 여러번 충돌하고 폭발을 일으켰다. 이는 핵폭탄을 2만개 이상 터트린 것 과 같은 무시무시한 강도였고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등 이변을 일으켰다. 충돌하는 모습은 놀랍게도 목성을 탐사하고있던 탐사선의 촬영으로 지구에서도 관찰을 할 수 있었다. 목성이 존재하지 않고 혜성이 지구로 곧바로 돌진을 했었더라면 94년 이래로 지구를 비롯해 과학적으로 밝혀진 한 우주안에 더이상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게 되었을 것이다. 거대한 목성은 그의 외관에서 품어져 나오는 힘을 자랑하는 듯 계속해서 시와 때를 정하지 않고 무작위로 날라오는 소행성과 혜성들을 자신의 궤도로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아직까지 지구에 큰 피해가 없고 생명체들도 안전히 존재하고 있다. 수년이 흘러 이렇게도 낮은 확률을 부수고 소행성이 지구와 부딪히기 직전 목성이 지구를 돕게 될지도 모르겠다.

목성 존재 이유는

목성은 지구를 위해 희생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저 알 수없는 힘을 발산하고 있는것 뿐일까. 생명을 가진 모든 것에는 존재의 목적이 있다고 믿고 싶은 나로서는 우주의 별들도 살아 숨쉬고 있고 그들이 아무 의미없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여기고 싶지 않다. 어쩌면 목성은 존재의 여러 이유 중 지구의 뱅패로 살아갈 목적 하나가 포함되어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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