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 진단기준과 원인 및 치료 (아동, 성인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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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9. 26. 15:47
읽기장애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읽기장애 사례
어릴적 부터 잦은 병치레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 소년의 사례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을 되찾았고 걷고 뛰고 호기심 많은 아이로 자라났다. 그러나 세살이 되던 무렵까지 단순한 말 조차 구사하지 못했다. 그 이후 말을 할 수 있었지만 유치원에 입학한 후부터는 글자를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게되었다. 매번 한글 철자를 배우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단순한 철자도 읽지 못했다. 초등학교에 입학 후 5년동안 읽기치료훈련을 받았으며 점차적으로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또 어려움을 겪게 될까봐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그의 학창시절 아이큐는 일반또래에와 비교했을 때 평균이상이었고 산술능력 또한 정상적이었다. .
학습장애란 무엇인가
학습장애는 읽기장애, 산술장애, 쓰기장애, 분류되지 않은 학습 장애로 구분된다. 학습장애는 위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체적,신경학적장애, 정신지체 또는 전반적인 발달장애의 특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읽기,쓰기,산술 등의 특정 학업기술에 부적합한 발달이 있는 경우이다. 즉 정상적인 지능과 신체 상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공부, 언어, 운동 등에 장애가 있을 때 학습 장애의 진단을 받게된다. 조사에 따르면 행위장애, 반항성 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우울 장애, 기분부전장애를 겪고 있는 약 30%의 사람들이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전세계 20%이상의 인구가 읽기장애를 경험하고 있다.
읽기장애 진단기준
1. 읽기의 정확도 또는 이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실시된 표준화 검사에서 읽기 성취도가 개인의 생활연령, 측정된 지능 그리고 나이에 적합한 교육에 비해 기대되는 정도보다 현저하게 낮다.
2. 진단기준 1의 장애가 읽기 기술을 요구하는 학업의 성취나 일상생활의 활동을 현저하게 방해한다.
3. 만약 감각 결함이 있다면 읽기장애는 보통 감각 결함에 동반되는 정도를 초과해서 심한 정도로 나타난다.
읽기 장애에 대한 간단한 설명
읽기 및 언어 기반 학습의 장애를 일컬어 일반적인 표현으로 읽기장애라고 하고 또는 난독증이라 한다. 읽기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은 필기하는데 어려움, 글을 빨리 읽는 어려움, 문장의 핵심을 파악하는 어려움, 어휘를 이해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다. 뿐 아니라 다른 학습장애 즉 산술장애나 쓰기장애가 있을 수 도 있다.
읽기장애의 유형 구분
1) 쓰여있는 글자와 소리를 연결시키는 것을 어려워 하는 경우가 있다.
2) 어떤 단어들을 생략하고 읽는다던지 어휘의 순서가 뒤바뀌는 등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소리내어 읽고 바르게 표현하는 유창성이 부족하다.
3) 글을 읽을 때 이해 자체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읽기장애의 원인
1960년에 이르러 학자들은 읽기장애의 증상에 대해 난독증이라고 명명하게 되었고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꾸준하게 치료방법을 연구해왔다. 하지만 그 원인은 아주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사실 읽기과정의 단계는 참으로 복잡하다. 뇌의 시각적 신호가 기존의 기억과 통합해야하고 인식한 글과 소리 연결되어야하고 소리는 의미와 연결되어야하며 문맥의 이해를 위해 읽었던 단어들을 기억하고 있어야한다. 이 가운데 한과정이라도 말썽을 일으키게 된다면 읽기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장애를 겪는 개인에게 발생하는 문제의 영역이 다를 수 있다. 그리고 몇몇 연구에 의하면 유전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읽기장애의 예방과 치료
읽기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없지만 증상을 발견하게 되면 난독증 치료기관에서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부터 집중적인 치료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어휘, 음운론, 읽기 연습 뿐 아니라 생활 습관 지도 음악치료도 함께 병행 할 수 있다. 가족과 친구 교사들이 함께 협력하여 지지를 더해준다면 장애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난독증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부모의 올바른 태도
1) 난독증을 앓고있는 아이들이 읽기, 쓰기를 하는 날이면 번아웃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글을 보지 않고 충분한 쉼을 제공해야한다.
2) 읽는 방법은 개인차가 있고 각각의 강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한다..
3) 난독증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비밀번호를 잊어버린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와도 연관되어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4) 읽고 쓰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인내를 가지고 충분히 기다려주어야한다.
5) 아이들의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으므로 충분한 지지가 필요하다.
6) 난독증이 있는 몇몇의 아이들은 상당히 창의성이 뛰어나다. 뛰어난 분야에 집중해서 아이들이 성취감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어야한다.
7)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임을 알고 난독증 증상에 대해 부끄러워하거나 심하게 걱정해서는 안된다. 난독증을 앓고 있다가 강점을 잘 발휘하여 훌륭한 인재가 된 사례도 많다.
성인 난독증 증상에 관하여
일반적으로 난독증은 어린시절에 진단되기 때문에 치료방법들 또한 어린이 대상에 맞춰져있는 편이다. 몇몇의 경우 어린시절 난독증 증상이 성인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고 애초에 어린시절 난독증에 대한 진단을 받지도 못한 채 성인이되어 난독증을 발견 할 수도 있다. 다음과 같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주로 단어의 글씨체에도 영향을 받아 글을 읽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단어가 뒤죽박죽 섞여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유사하게 보이는 단어와 자주 혼동을 한다. 자신이 쓰고있는 글의 내용조차 잊어버릴 때도 있다. 그림에 문자가 포함되어있는 경우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난독증을 겪는 사람을 위한 배려 사례
블룸스 버리 출판사는 영국에서 난독증이나 시각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위한 책을 출판했다. 우선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글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책으 글씨체와 책 용지에 신경을 쓰고 명확한 해설을 넣는 등의 노력을 했다고 한다. 난독증 친화적인 책들은 음유시인 비들이야기, 신비한 동물사전, 퀴디치의 역사 이렇게 세권이며 내용은 해리포터 소설 작가 J.K롤링이 쓴 오리지널 작품 그대로 영문판만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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